Jeon, woohyun

경계에서 본 풍경 #2

116.8 ×91, Oil on Acrylic Canvas, 2019

정비된 도시의 화려한 모습 이면에는 이전과 같은 주민간의 정다움과 연대감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차가운 도시 풍경과는 다르게 오래된 골목에는 낡은 다세대 주택,조잡한 인공정원, 화분과 식물 등 내 기억 속 풍경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대상들에게 내가 느낀 감정들은 긴 세월 동안 한 자리에 머무르거나 반복된다고 하여 따뜻함이나 여유로움, 편안함만은 아니었다. 이러한 풍경을 관찰할 때 찰나의 순간에 찾아오는 복합되고 교차된 감정을 포착하여 회화 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억 속의 따뜻함과 차가운 현실이 공존하는 현재 풍경에서 이중적 괴리감을 고민하고 이야기 하고자 한다.

Behind the splendid appearance of the renovated city, it is difficult to find the same affection and solidarity between residents as before. However, unlike this cold cityscape, the old alleys still retain the scenes from my memories, such as old multi-family houses, crude artificial gardens, and flower pots and plants.

Of course, the emotions I felt toward these objects were not just warmth,leisure, or comfort just because they stayed in one place or were repeated over a long period of time. When observing these landscapes, I capture the complex and intersecting emotions that come in a split second and proceed with my painting work. In this process, I would like to think about and talk about the dual sense of disconnection in the current landscape where the warmth of memories and the cold reality coex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