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이서현
Lee, seohyeon
장안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
개인전_ 3회
아트페어 개인부스전 외 단체전_ 150여 회
한국미술협회 아산지부 회원, 수아모협회 대표
한국의미2 (국보 제95호 청자투각칠보문뚜껑 향로)
116.8×91.8, Oil on Canvas, 2017
문화는 선인들의 과거를 성실히 배워 발전적 미래를 이어가는 재창조 과정이다. 드높았던 우리 문화예술에는 자연에 대한 크고 너그러운 조상들의 정신이 담겨있다. 우리문화는 우리가 살아가는 보람, 지금 이 땅에 사는 이유, 우리가 우리인 까닭, 바로 우리의 정체성의 문제이다.‘한국의 미’를 주제로 작품을 해온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단순한 미적 가치가 아닌 그속에 내재된 우리의 희망과 한국적 정서를 담고 싶은 바램으로 이 작품들을 시작하게 되었다. 초기 작품은 조상의 얼이 담긴 토기와 청자,백자 등 우리의 국보, 보물 등을 주제로 한국 전통적 아름다움과 민족의 예술혼을 재현해 보는 작업을 했다. 사실적 표현에 기본을 두고 표현주의적 배면에 형상적 사물을 이입시키고 친근한 도상을 담아 시간의 경계를 허물고 영원성을 표현하려 했다.최근 작품들은 전통과 자연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하지만 외형의 묘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양식화된 형태미를 해체 시키고 우리의 미의식을 담으려 나만의 조형 형식을 탐구하고 있다. 인위적 기교에서 벗어난 소박의 미의식, 평등의 의미가 담겨있는 해학의 미의식, 천지인 사상을 담은 명상적 평온의 미의식, 즉흥적인 신명의 미의식을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대표 미의식으로 보고있다. 우리의 미의식을 담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더 주체성 있는 작업을 위해 깊이 탐구하고 있다.
Culture is a process of re-creation that faithfully learns from the past of our predecessors and continues a progressive future. Our noble culture and arts embody the great and generous spirit of our ancestors toward nature. Our culture is the meaning of our lives, the reason we live on this earth, why we are who we are, and our identity. It has already been 10 years since I started working on the theme of ‘Korean beauty’.
I started these works with the hope of containing our hopes and Korean emotions inherent in them, rather than simply their aesthetic value. The early works were about reproducing the traditional beauty of Korea and the artistic spirit of the people with the theme of our national treasures, such as earthenware, celadon, and white porcelain containing the spirits of our ancestors. Based on realistic expressions, we tried to break down the boundaries of time and express eternity by introducing figurative objects into the expressionistic background and incorporating familiar icons. Recent works can be summarized as tradition and nature.
However, in order to escape from the depiction of external appearance, I am deconstructing the stylized beauty of form and exploring my own formative form to capture our aesthetic consciousness.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simplicity, free from artificial techniques,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humor containing the meaning of equality,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meditative tranquility containing the ideas of heaven, earth and human beings, and the aesthetic consciousness of spontaneous exhilaration ar e seen as the representative aesthetic consciousness that defines the identity of our people. We are trying to capture our aesthetic sense and are exploring deeply to create more independent 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