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윤석환
Yoon, sukhwan
개인전_ 2021 <광과견> 공간일리(서울)
단체전_ 2023 <위대한 사회를 건설하는 은은한 마피아 게임과 가열찬 전시> 수건과 화환(서울) 외 12회
프로젝트_ 2016 <느낌의 공동체>(경기문화재단) 아트스페이스에이치(서울)
수상_ 2017 <서울청년예술단 시각예술분야 지원사업선정> 서울특별시
(현:서울문화재단 )
노래방 장면
90.9×72.7, Oil on Canvas, 2019
나는 주변 친구, 지인들의 이야기와 드라마 , 영화 등의 매체에서의 대사에 집중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의 소재들은 내밀하게 나눈 지인과 친구들의 이야기나 상황, 여행의 풍경이 될 수도 있고 누군가가 은연중에 내뱉은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하게 지나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의 시각과 초점에서 다시 한번 재해석된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작업으로 진행한다.
나의 이야기에서 시작된 작업의 구성은 나아가 주변 지인과 친구의 이야기에 집중하기도 하고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자연물에 대한 단상, 버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으로 자연스레 관심이 변화했다. 본인 -지인과 친구- 주변 환경으로 변화하는 작업 과정의 이동은 본인의 관심이 개인의 이야기에서 본인 주변의 서사로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내 주변에 펼쳐진 이야기와 상황들은 어찌 보면 뉴스거리에서 나오는 것들보다 누군가에게는 더 중요하다고 볼 수있고, 각자 몸의 기억에서도 오랫동안 자각된다. 나에게 이러한 부분들은 역사, 정치, 경제, 철학 등이나 혹은 사회의 이슈 보다 훨씬 깊은 잔상을 남기기도 한다.나는 앞으로의 작업 과정을 바람처럼 스쳐 지나 듯 익숙하고 가벼운 것들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익숙한 만큼 우리안에 깊숙이 침투해 있고, 오히려 더 묵직하게 다가온다.
I am working on the work by focusing on the stories of friends and acquaintances around me and the lines in media such as dramas and movies. The subject matter of these works can be stories or situations of acquaintances and friends shared privately, scenery from a trip, or a story that someone has told implicitly.
I work on stories that may pass by as ordinary to some, combining images that have been reinterpreted from my perspective and focus.The composition of the work, which started from my story, further focused on the stories of acquaintances and friends, and my interest naturally changed to thoughts on artificially created natural objects and scenes that seemed abandoned.
I think that the movement of the work process between myself - my acquaintances and friends - and my surroundings means that my interest is developing from my personal story to the narrative around me.In some ways, the stories and situations unfolding around me can be seen as more important to someone than the things that appear on the news,and they are recognized for a long time in each person’s body’s memory.
To me, these aspects leave a much deeper afterimage than history, politics,economics, philosophy, or social issues.I want to think about familiar and light things that seem to pass by like the wind during my future work process. The more familiar it is, the deeper it penetrates into us, and the more profound it beco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