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영케이
YoungK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미술학 석사졸업
현) 영케이 아트 스튜디오 운영, 예술단체 영케이 아트 앤 웍스 대표
미술관 및 갤러리 개인전_ 13회, 아트페어_ 12회
그룹전 및 단체전_100여 회
주요활동_ 2022 전문예술창작지원사업 선정작가 (3인선정) (재)안산
문화재단 등 다수
Breath of life_생명의숨 5
130.3×162.2, Oil on Canvas, 2021
비바람이 거세게 불고 태풍이 강하게 몰아친 다음 날, 날이 쾌청하게 개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책을 나섰다.산책하던 중 작은 연못에 청초하게 핀 부레옥잠꽃을 보게 되었다. 그 부레옥잠의 작은 꽃을 본 순간, 나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자연 앞에 인간은 얼마나 연약한가?
아무런 방패막이 없이 밤을 견뎌낸 부레옥잠의 꽃을 바라보며 거대한 자연 앞에서 자연의 숭고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작은 꽃이 얼마나 크게 빛나보이던지..자연이 가진 아름다움 중 제일은 자연이 가진 끈질긴 생명력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늘의 구름처럼 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식물 부레옥잠을 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어느 것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고, 어느 것하나 하찮은 것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자연 앞에 인간의 존재는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하게 되었다.그렇게 무위(無爲)에서 다시 시작하였다.
무위자연(인간의 힘을 더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자연) 속에서 나를 치유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관람자에게 숭고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며 그 풍광에 숨통이 틔게 해주고 싶었다.이 작품의 제목은 생명의 숨이다. 이 작품을 통해 생명의 숨으로 희망을 말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지금 여기서 살고 있다. “세상에 안개가 끼지 않는 아침이 없지만 그 안개가 아침을 어둡게 만들지는 못하며,세상에 구름이 끼지 않는 낮이 없지만그 구름이 낮을 밤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신흠, 『야언』
The day after the rain and wind were strong and a strong typhoon hit, the weather cleared up and I went for a walk not far from my house. While taking a walk, I came across water hyacinth flowers blooming neatly in a small pond. The moment I saw the small water hyacinth flower, I had a great realization. How weak are humans in front of nature? Looking at the water hyacinth flowers that survived the night without any shield, I was able to feel the sublimity of nature in front of the great nature.
How bright that little flower looked...I think the greatest beauty of nature is its persistent vitality. Through water hyacinth, a small plant floating on the water like a cloud in the sky,I came to the realization that “nothing is precious and nothing is insignificant” about everything that exists in this world. And I began to think deeply about what is human existence in front of nature? So I started again from inaction. I wanted to heal myself in inactive nature (nature as it is without human power added).
And I wanted to show viewers the sublime and beautiful nature and let the scenery take their breath away. The title of this work is Breath of Life. Through this work, hope is spoken through the breath of life. We all live here now. “There is no morning in the world without fog, but The fog does not darken the morning, There is no day in the world without clouds. “The cloud cannot turn day into night.” Shin Heum, 『Naughty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