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심웅택
Sim, woongteak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박사과정(미학전공) 졸업
현) 형상전, 인사동 475번지 회원. 충남대학교 회화과 교수
개인전_ 30회
제8회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 대상 수상작가전 (국립현대 미술관)
화랑미술제 다수참석
국제전(미국, 프랑스, 인도,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몽골 외 다수)
작품소장_ 호암미술관, 아너스빌딩, 대한의사협회
dreams22-4
90×90, Mixed Media, 2022
넓고 투명한 면들의 중첩은 롤러든 무엇이든 눌러서 찍어내는 효과에 의한 것들이다. 물론 화가들이 대체로 많이 활용하는 붓 작업이 빠질 수는 없을 것이다. 갈필이든 선이든 그리는 작업, 색을 찍거나 농묵을 조절하며 색을 펴 바르는 작업에 크고 작은 붓질이 가해졌다.
그렇게 이루어진 화면은 전체적 통일성보다 우선 세부가 하나하나 살아있는 소위 다원성으로 그림을 보게 한다. 가장 민주적인 시선의 처리방식이다. 세세한 것들이 저마다의 기억을 담아 층층이 쌓여서 내는 목소리를 들려주는 화면이다. 그리고 차츰 떠오르는 하나하나 더 큰 형태들을 차례로 경험하게 하는 그림이다.
- 미술평론가 최형순
The overlapping of wide, transparent surfaces is the effect of pressing with a roller or whatever. Of course, brush work, which is commonly used by painters, cannot be left out. Large and small brushstrokes were applied to the work of drawing, whether with a brush or line, stamping color, or adjusting the thick ink and spreading the color.
The picture created in this way allows us to see the picture in terms of so-called plurality, with each detail alive rather than overall unity. It is the most democratic way of handling gaze. It is a screen that shows the voices of each detail, layer by layer, containing each memory. And it is a painting that lets you experience each and every larger form that gradually emerges one by one.
- Art critic Choi Hyeong-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