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신현국
Shin, hyunkook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현) 한국미술협회상임고문, 화연전고문, 상형전고문, 충남도미술관건립 추진위원 등
대한민국미술대전심사위원, 심사위원장, 운영위원장 다수 역임
개인전_ 52회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외)
미국 필라델피아 Cheltemhem OVG초대전, 한국원로구상작가초대전(
예술의 전당), KOREA평화통일미술전(심양, 베를린)
수상_ 국제미술대상(AOCA Grand Prize)(일본), 2016대한민국 미술인
상 본상 외 다수
산의 울림
91×65.2, Oil on Canvas, 2021
하늘과 산과 숲사이를 오간다
순간적 감동의 일체감에서 갖는 기쁨보다,고뇌와 절실함의 매듭이 움직여간 흔적.
그 속에서 나 자신을 응시하며 끝없는 시원(始原)을 꿈꾼다. 신현국은 계룡산에 들어와서 삼십여 년 넘게 은둔하다시피 그림만을 그리고 있다. 때로는 강렬한 색감으로, 때로는 묻혀있는 산의 흔적을 파헤치듯,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크고 작은 터치의 흔적들을 서로 순환시켜가며 말이다.
이 순환은 곧 그의 심장에서 드러나는 감성의 표출이자 산을 향한 생명의 노래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철저함과 자유로움이 공존함은 물론이다. 이는 산의 본성 및 내재된 산의 응어리를 직시하고, 그것과 거짓 없이 함께 조응하면서 이루어지는 어떤 절대적인 기운이다.
이 기운은 곧 산과 자연의 본질로서, 작가의 관조 속에서 드러나는 계룡산의 실체이자 생명이라 하겠다. 이는 더 나아가 그만이 이룩해낸 생명의 아름다움이자 산의 순수함이다.
- 장준석 평론 중에서
Going back and forth between the sky, mountains, and forests Rather than the joy of a momentary sense of unity, A trace of the movement of knots of agony and desperation. In it I stare at myself and dream of endless beauty.
Shin Hyeon-guk came to Gyeryongsan Mountain and has been painting in seclusion for over 30 years. Sometimes with intense colors, sometimes with explicit traces of large and small touches, as if digging up the traces of a buried mountain, circulating among themselves. This cycle can be said to be an expression of the emotions revealed in his heart and a song of life towards the mountains.
Of course, thoroughness and freedom coexist here. This is an absolute energy that is achieved by looking directly at the nature of the mountain and its inherent core and responding to it without lies. This energy is the essence of mountains and nature, and can be said to be the reality and life of Gyeryong Mountain revealed in the artist’s contemplation. Furthermore, this is the beauty of life and the purity of the mountains that only he has achieved.
- From Jang Jun-seok’s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