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서순례
Seo, soollye
현)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한국미술협회 이사, 목포미술협회 이사, 목포역미술관 운영위원 등
남농미술대전,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목포여성작가 회장 역임
개인전_ 14회(서울, 광주, 목포, 영암), 초대전 및 단체전 다수
아트페어_ 8회(서울, 부산, 광주, 청주, 홍콩, 마이에미)
그리움으로 피다
80×80, Acrylic on Paper(Korean paper), 2022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팬데믹 상황으로 우리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시간 속에서 살게 되었고 작고 평범한 일상마저 단절되었다. 현실이 아닌 현실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단절과 부재는 간절한 그리움으로 내 마음속에서 꽃망울을 키우고 꽃잎을 터트렸다.
동백꽃은 모든 꽃들이 자리를 떠난 뒤 그 곳에서 굳건히 겨울을 견딘다. 오랜 시간 혹한의 추위 속에서 꽃잎을 품고 키워서 붉은 꽃잎을 피운다. 우리가 팬데믹의 긴 터널을 견디며 다시 찾아올 그날의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던 것처럼 소소한 일상과 소중한 인연들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치유와 힐링의 힘이 되길 바란다.
Due to a pandemic situation that no one could have imagined, we suddenly found ourselves living in a time that had disappeared, and even our small,ordinary daily lives were cut off. It was difficult to accept a reality that was not real.
The disconnection and absence made a flower bud grow and burst into petals in my heart with a desperate longing.The camellia flower endures the winter firmly there after all the flowers have left the site. The red petals bloom by growing the petals in the harsh cold for a long time. Just as we endured the long tunnel of the pandemic and did not lose hope and dreams for the day that will come again, I hope that the work created with earnest longing for small daily life and precious relationships will be a healing and healing p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