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김시현

Kim sihyun

The Precious Message

91×91, Oil on Canvas, 2020


사물들이 감추어져 그 보자기 속에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The Precious Message”라는 작품 명제에서 말하듯 포장된 도구의 특별한 장식성으로 인해 이미 소중하고 특별한 전언일 것으로 읽혀지게 만들고 있다.

또한, 보자기는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포용할 수 있는 유동적 넓이와 품을 지닌 물건이다. 사람들의 아픈 사연이나 상처를 품고 보듬어주며 나아가 치유의 의미까지도 내포한 보자기라는 모티브는 내게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보자기를 통해 주는 이가 받는 이에게 보내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표현되기를 바랐고 나아가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보자기는 본래 물건을 싸서 운반하는 실용적인 목적이 있으나 내 작품으로 표현되는 보자기 형상은 시각적 이미지를 넘어 상대방과 소통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상의 모든 것을 품고자 하는 포용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The objects are hidden and it is unknown what is inside the wrapping, but as the title of the work says,“The Precious Message,” the special decorativeness of the wrapped tools makes it seem like it is already a precious and special message.

In addition, wrapping cloth is an object with a flexible width and width that can embrace anything, whether small or large. The motif of wrapping cloth, which embraces and embraces people’s painful stories and wounds and even carries the meaning of healing, was very attractive to me.

Through the wrapping cloth, I hoped to express the respect and consideration that the giver sends to the receiver, and furthermore, I wanted them to feel the ‘special curiosity and excitement’ contained within it. Bojagi originally had a practical purpose of wrapping and transporting objects, but the shape of the wrapping cloth expressed in my work goes beyond a visual image and plays a role in communication with others, while also having a meaning of inclusiveness that seeks to embrace everything in the world.


Artist


김시현

Kim sihyu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현) 세종대학교 출강

개인전_44회, 비엔날레 및 국내외 아트페어_ 28여 회

기획 및 초대 단체전_ 400여 회


작품소장_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양평

군립미술관, 수원지방검찰청안양지청, 주일 한국대사관저 외 다수

The Precious Message

91×91, Oil on Canvas, 2020


사물들이 감추어져 그 보자기 속에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The Precious Message”라는 작품 명제에서 말하듯 포장된 도구의 특별한 장식성으로 인해 이미 소중하고 특별한 전언일 것으로 읽혀지게 만들고 있다.또한, 보자기는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포용할 수 있는 유동적 넓이와 품을 지닌 물건이다. 


사람들의 아픈 사연이나 상처를 품고 보듬어주며 나아가 치유의 의미까지도 내포한 보자기라는 모티브는 내게 너무나 매력적이었다.보자기를 통해 주는 이가 받는 이에게 보내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이 표현되기를 바랐고 나아가 그 안에 품고 있는 ‘특별한 궁금증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보자기는 본래 물건을 싸서 운반하는 실용적인 목적이 있으나 내 작품으로 표현되는 보자기 형상은 시각적 이미지를 넘어 상대방과 소통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상의 모든 것을 품고자 하는 포용성에 의미를 두고 있다.

The objects are hidden and it is unknown what is inside the wrapping, but as the title of the work says,

“The Precious Message,” the special decorativeness of the wrapped tools makes it seem like it is already

a precious and special message.


In addition, wrapping cloth is an object with a flexible width and width that can embrace anything, whether

small or large. The motif of wrapping cloth, which embraces and embraces people’s painful stories and

wounds and even carries the meaning of healing, was very attractive to me.


Through the wrapping cloth, I hoped to express the respect and consideration that the giver sends to the

receiver, and furthermore, I wanted them to feel the ‘special curiosity and excitement’ contained within

it. Bojagi originally had a practical purpose of wrapping and transporting objects, but the shape of the

wrapping cloth expressed in my work goes beyond a visual image and plays a role in communication

with others, while also having a meaning of inclusiveness that seeks to embrace everything in the world.